김경수 경남도지사가 6․10 민주항쟁 33주년을 맞아 6월항쟁의 정신을 생활 속 민주주의와 경제적 민주주의로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지사는 어제(10일) 저녁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열린 ‘제33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해 6월항쟁의 정신을 이어 경제적 양극화 해소와 사회 전반의 평등이 확대되는 생활 속 민주주의가 뿌리내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한 6월항쟁은 촛불혁명과 함께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적 대전환의 계기라며, 6월항쟁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사회운동과 수평적 정권교체, 지방자치 지역운동 등 우리 사회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지사는 이어 우리 국민들이 촛불혁명으로 다시 새로운 민주주의의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기념식에는 민주화운동 관련 단체를 비롯해 김 지사와 김지수 경남도의장,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허성무 창원시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기념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한 가운데 기념사와 6월항쟁 정신계승사, 기념영상 상영과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당초 예정됐던 기념공연 ‘6월의 화살’은 기념식 후 무관중 공연으로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이 공연은 다음주 중 경남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