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체육회는 제14회 '부산 초·중학생 육상 챌린지 대회'가 지난 15일 사직아시아드보조경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엔 학생·인솔교사 등 650여 명이 참여했다. 남초·여초·남중·여중 등 4개 부문에서 총 12개 종목(47개 세부 종목) 경기가 펼쳐졌다. 입상자에게는 상장·메달·시상품이 수여됐다.
시체육회는 "육상챌린지대회가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 지역 기초체육 활성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우수선수 발굴을 이어가기 위해 대회와 연계한 육상 전문 육성 프로그램을 육상연맹과 공동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오는 22일에는 챌린지대회 입상자, 학부모, 인솔 교사를 대상으로 진학 및 선수 육성 정보 제공을 위한 육상 비전 설명회가 개최된다. 12월 6일과 13일에는 입상자 및 재능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 훈련을 제공하는 '육상 아카데미'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장인화 시체육회장은 "챌린지대회에서 발굴된 선수들이 전국 무대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는 것은 지역 기초종목 육성 방향이 바르게 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 지표"라며 "앞으로도 부산 육상 저변 확대와 우수 유망주 발굴을 위해 전문 육성 시스템을 더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채널e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