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경남에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돌봄 서비스가 구축됩니다.
경상남도는 18일 오후 2시 경남도청 도정 회의실에서 에스케이(SK) 텔레콤(주), 창원 시 등 6개 시 군, 도내 복지 관련 단체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 통합 돌봄 서비스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업무협약은 경남도와 에스케이(SK)텔레콤(주), (재)행복한 에코폰, 창원 시, 사천 시, 김해 시, 의령군과 고성군, 하동 군 등 9개 기관 간 체결했으며 경남 도내 스마트 복지 사업 추진,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출범식에서 김연아 SK텔레콤 홍보대사가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소개했고, 인공지능 스피커 시연과 조난신고 사례 공유, 업무협약 체결, 물품(인공지능 스피커)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김연아 / 전 피겨스케이팅선수 : 이렇게 좋은 자리에 함께하게 돼서 매우 기쁘고요. 앞으로 더 많은 어르신분들께서 좋은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가 구축되면, 서비스 시행 지역 내에서는 홀로 어르신이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음악 감상과 대화를 할 수 있고, 몸이 불편한 장애인은 간단한 말로 집안의 조명을 제어할 수 있게 됩니다.
아울러 응급상황 발생 시는 음성으로 도움을 요청하면 주간에는 돌봄 센터 사회 복지사에게, 야간에는 119 등으로 연결되어 긴급 구조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날 김경수 도지사는 단지 민간기업에서 기부 형식으로 만 이루어지는 복지 사업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오늘 ‘인공지능 통합 돌봄 서비스 출범식’은 민관이 서로 협력해 축적된 데이터를 함께 활용함으로써 각자가 필요한 방법으로 윈윈(win-win) 할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채널e뉴스 김다영입니다.
취재기자 : 김다영
영상편집 : 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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