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어린이집과 가정양육 대상자에게 마스크 8만 장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거제시는 대규모 등교개학에 대비해 지난달 관내 모든 유치원에 마스크를 전달했습니다. 이어 지난 6일에는 KF94 어린이용 마스크 5만4635매(원아당 7매)를 모든 어린이집에 무상 배부했습니다.
이번 마스크 지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월24일부터 실시됐던 어린이집 휴원이 8일 해제됨에 따라 특히 감염에 취약한 유아의 건강보호와 학부모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이뤄졌습니다.
가정양육수당 대상자 3614명에게 지원되는 마스크는 오는 10일부터 면․동을 통해 배부될 예정입니다. 지원 수량은 어린이집 원아와 동일하게 1인당 7매, 총 2만5298장입니다.
시는 앞서 지난달 26일에도 관내 공․사립 유치원생에게 1인당 10매씩 총 4만8000매의 마스크를 무상으로 배부했으며, 이번 지원으로 관내 모든 미취학 어린이들에게 총 12만7933장의 마스크가 전해졌습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어린이집 등원이 시작됨에 따라 상시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방역관리 이행사항 등을 점검하고, 보육교직원과 아동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어린이들도 야외활동 시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하는 등 생활 속 방역수칙을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c
한편 거제시는 그동안 코로나19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긴급보육어린이집에 마스크 아동용 1만6970매와 성인용 1만9200매, 손소독제 2350병, 비접촉식 체온계 371개, 긴급운영비 9540만 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채널e뉴스 한재일입니다.--
취재기자 : 한재일
촬영/편집 : 김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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