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봉곡광장에 ‘봉황 조형물’ 설치
상태바
진주시 봉곡광장에 ‘봉황 조형물’ 설치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06.10 11: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주시 봉곡광장에 봉황 조형물이 설치됐습니다.

진주시는 지난 5일 오후 봉곡광장에 설치한 조형물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이 조형물은 비봉산 일대의 설화에 나오는 상상의 새인 봉황(鳳凰)을 주제로 봉곡광장 분수 중심에 설치됐습니다.

시는 분수 중앙에 봉곡광장 분수시설과 조화되는 조각 작품을 설치하기 위해 임시로 중앙에 공작물을 설치해 운영해왔습니다. 지난해 12월 공모와 심사를 거쳐 올해 1월 성북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공모 심사에 선정된 봉황을 형상화한 조각 작품 안을 공개했습니다.

시는 시민 의견수렴을 거친 뒤 조형물에 대한 제안심사위원회를 진행, 제작에 착수했습니다. 이후 3월 설치를 완료하고 분수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사업비는 경관조명과 부대공사비 등을 포함해 2억5000여만 원이 투입됐습니다.

이번 봉황 조형물은 진주의 전설을 모티브로 아름다운 분수에 오동나무, 대나무열매, 둥지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봉황과 조화롭게 입체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조각 작품 제일 상단부에는 봉황과 알, 둥지를, 둥지 주위에는 오동나무 잎과 열매를 표현했습니다. 또 팔각기둥은 미래지향적으로 상승하는 시의 이미지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조각 작품 중 봉황은 청동주물(황금색 도장)로 제작됐습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준공식에서 봉곡광장 봉황 조형물을 설치로 진주시의 문화적 상징성을 부여하고, 주변경관을 개선할 수 있게 된 데 기쁨을 전하며, 서부시장을 중심으로 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봉곡광장 분수 운영기간은 3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로, 혹서기(6~8월) 운영 시간대는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경관조명과 조각 작품의 내·외부에는 일몰시부터 자정까지 조명을 밝혀 진주시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