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에 ‘판교 4배 이상’ NHN 데이터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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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에 ‘판교 4배 이상’ NHN 데이터센터 건립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06.0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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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에 NHN이 5000억 원을 들여 제2 데이터센터와 연구개발(R&D)센터를 건립합니다. 또 이들 센터 주변에는 ‘스마트홈 시범단지’가 조성될 예정입니다.

김해시는 어제(4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관련 기관과 투자협약서를 체결했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경수 경남도지사, 허성곤 김해시장, 진은숙 NHN 총괄이사,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서명했습니다.

NHN은 김해시청 인근 부지에 ‘토스트 클라우드센터2(TCC2)’를 건립합니다. 성남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이은 두 번째 데이터센터입니다. 이 센터는 10만 대 이상의 대규모 서버 운영이 가능한 ‘하이퍼스케일급’으로, 판교보다 4배 이상 큽니다.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오는 2022년 하반기 운영에 들어갑니다.

NHN은 이 센터를 건립해 늘어나는 클라우드 수요에 대응하고,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데이터 플랫폼으로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 사업으로 500명 이상의 신규 고용 창출이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HDC현대산업개발은 이 사업지 인근 부지에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홈 시범단지’를 조성합니다. 오는 2026년까지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진은숙 총괄이사는 이날 경남지역이 IT 관련 신성장 산업 분야의 선도적 위치를 선점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투자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김경수 지사는 데이터센터와 R&D센터가 함께 유치된다는 것은 큰 의미라며,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인재가 양성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허성곤 시장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김해형 신산업의 자랑스러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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