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선인장 온실 ‘창원수목원’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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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선인장 온실 ‘창원수목원’ 개장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06.0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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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선인장 온실을 갖춘 창원수목원이 어제(3일) 문을 열었습니다. 공사 11년 만입니다.

창원수목원은 어제 의창구 삼동동 창원수목원에서 개원식을 하고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이날 개장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김지수 경남도의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창원수목원은 식물유전자원 보존과 국가 식물종 다양성 확보에 이바지하고자 지난 2010년부터 사업비 98억 원을 들여 창원시 삼동동 일대에 10.4㏊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창원수목원은 2010년 숲속 놀이터와 문학의 숲·맨발 잔디광장·미로공원이, 2011년 향기정원과 해님정원이, 2012년 덩굴식물원과 도토리원의 테마전시원이 각각 조성됐습니다. 2013년에는 암석원, 광장분수와 연결덱이 설치됐으며 2014년 교과서 식물원, 암석원, 동요의 숲이 완성됐습니다.

특히 창원수목원 특화방안으로 외부에 단풍나무 숲을 조성하고 실내 온실에는 선인장을 심기로 하면서 2017년 선인장 온실이 준공됐습니다. 이듬해 관리동 연구실이 완공되고, 실내 전시동과 실내 재배온실이 만들어졌습니다. 이후 주관람로에는 이팝나무 특화길을 조성했고, 온실에 선인장과 아열대, 열대식물을 보완 식재해 종 다양성을 확보했습니다.

창원수목원은 14개의 주제원과 벽천분수?연못?쉼터 등의 조경시설로 구성돼 있습니다. 식물자원 1205종 23만본을 심어 지난 3월 공립수목원으로 등록됐습니다.

특히 1480㎡ 규모를 자랑하는 선인장 온실은 387종 6621본의 선인장과 열대식물을 관람할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입니다. 판타지와 같은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허성무 시장은 숲해설, 식물체험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축해 자연탐구학습장과 휴식공간을 조성하고, 학술적 기능을 강화해 창원수목원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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