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블록체인 기반 공공서비스 구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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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블록체인 기반 공공서비스 구축 '본격화'
  • 한재일 기자
  • 승인 2020.06.04 2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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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 기반 공공서비스 구축에 나섰습니다.

어제(3일) 오후 경남도청에서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한국인터넷진흥원, 블록체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 추진사항' 점검 보고회가 열렸습니다.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은 분산신원증명(DID) 기반 디지털 공공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입니다.

분산신원증명 DID(Decentralized ID)는 중앙시스템 통제 없이 분산화된 체계를 이용해 이용자가 개인의 정보를 직접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블록체인 자체가 위·변조 방지 기능이 있는 만큼 신분증을 디지털화시키는 기술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라온시큐어(주)와 ㈜애드뱅크는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분산신원 플랫폼과 공공서비스 시스템을 연동해 오는 12월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디지털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보고회에서는 사업 추진계획 보고와 함께 시스템 구축방안 등 경남도 블록체인 정책의 전반적인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도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도민 카드 등 디지털 신원확인 서비스를 개발해 도민들이 관공서와 공공시설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서비스를 신청하고 제공받을 수 있도록, 비대면 공공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김경수 지사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행정서비스 혁신과 함께 다양한 분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의 토대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채널e뉴스 한재일입니다.



취재기자 : 한재일
촬영/편집 : 김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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