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 중영터서 조선시대 관아건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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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 중영터서 조선시대 관아건물 발견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06.04 2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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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가 경남연구원에 의뢰해 진행한 진주성 중영(中營)터 학술발굴조사에서 조선시대에 축조한 중영 건물의 일부가 발견됐습니다.

중영은 진주성에서 병마절도사 다음으로 막중한 임무를 한 고위직 관리가 근무한 공간입니다.

이번 학술발굴조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진행됐으며, 일제강점기에 훼손된 진주성 중영과 부속 건물의 위치와 구조를 밝히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발굴조사에서는 조선후기 진주성도에 표현된 벼랑 지형과 진무청(병영에 소속된 서리의 집무실)으로 파악되는 관아건물 1동이 확인됐습니다.

이번 발굴은 진주성 중영과 부속건물 복원을 뒷받침하는 실증적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진주시는 중영 복원과 함께 진주성 내 주요 건물의 복원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성 내 중영과 부속건물을 복원해 일제강점기 이후 무분별하게 훼손된 진주성의 제 모습을 찾고 역사문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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