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레미콘 노사협상 '타결'...29일부터 정상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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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레미콘 노사협상 '타결'...29일부터 정상 가동
  • 한재일 기자
  • 승인 2020.05.2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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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건설기계지부가 레미콘 운송단가 인상을 요구하는 총파업에 돌입한 지 14일 만에 노사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노사협상 타결에 따라 오늘(29일)부터 건설 현장에 레미콘 공급이 정상화됩니다.

부산시는 어제(28일) 오후 시청에서 장기간 노사 갈등을 겪고 있는 부산·경남레미콘 노사를 위한 협상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날 협상은 노조 측에서 황석주 부산 건설기계지부장을 비롯한 원경환 사무국장, 김점빈 레미콘지회장 등이 참석했고, 사측은 손병현 부산·경남 레미콘산업발전협의회장과 전병재 상무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협상에는 노조 측에서 황석주 부산 건설기계지부장을 비롯한 원경환 사무국장, 김점빈 레미콘지회장 등이 참석했고, 사측은 손병현 부산·경남 레미콘산업발전협의회장과 전병재 상무 등이 함께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최대경 부산시 도시계획실장은 레미콘 운송노조 문제는 단지 노와 사의 문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문제라며, 노사 양측에 사회적 책임 의식을 갖고 대타협의 결정에 이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노사는 사전협상을 통해 도출된 잠정합의안에 최종 합의했습니다.

이번 협상을 통해 레미콘 운송비는 회당 평균 4만 2000원에서 5만 원으로, 8000원 인상됐고 기타 복지기금 등도 지급될 예정입니다.

부산시의 중재를 통해 이번 노사협상이 원만하게 해결되면서 차질을 빚고 있던 레미콘 공급이 정상화돼 부산지역 건설 현장도 활기를 띨 전망입니다.

채널e뉴스 한재일입니다.



취재기자 : 한재일
영상편집 : 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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