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울산도서관 책값 돌려주기 사업'을 추진합니다.
울산시와 울산서점조합은 어제(28일) 오전 시청에서 독서문화 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울산도서관 책값 돌려주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사업은 지역 서점에서 울산페이로 구매한 도서를 4주일 내에 읽고 울산도서관에 제출 하면 구매금액 전액을 울산페이로 환불해주는 사업입니다.
사업 기간은 오는 7월부터 사업비(1500만 원) 소진 시까지입니다. 사업 대상은 울산도서관 등록회원 중 만 14세 이상 회원입니다.
대상 서점은 울산시에 서적 도·소매업으로 사업자등록을 하고, 울산시에 주소와 방문매장을 두고 상시적으로 운영하는 서점들로, 울산페이 가맹점으로도 등록해야 합니다.
환불 권수는 1인당 월 2권, 권당 2만 원 이내 도서입니다. 환불 희망자는 울산페이에 가입·충전을 하고 사업참여 서점에서 해당 도서를 구입한 뒤 4주일 이내에 울산페이 사용 내역과 구매 영수증을 첨부해 울산도서관에서 확인 절차를 거쳐 제출하면 다음달 초 일괄 책값을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제출된 도서는 울산도서관과 관내 작은도서관 등에 배부될 예정입니다.
울산시 관계자는 생활 속 독서문화 정착의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서점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책값 돌려주기 사업을 추진한다며,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내년부터는 19개 공공도서관으로 확장 운영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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