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니어 패션문화의 발전과 세계화를 위한 ‘국제 미시, 미즈 시니어 전문공연 패션쇼’가 어제(27일) 경남 김해에서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어제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김해시 내동 휴앤락몰에서 열린 이번 패션쇼는 이태리패션 밀라노컬렉션(최우철, 디자-이너 앤드류 최)이 주최하고 노블레스 기부재단(하리 이사장)과 세계여성예술문화진흥회(WAPA) 등 30여개 단체가 후원합니다.
패션쇼에 함께한 김춘엽 시니어코리아 퀸 조직위원장은 최우철 디자이너와 참석한 내빈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패션쇼 개회를 선언했습니다.
[ 김춘엽 / 시니어코리아 퀸 조직위원장 ]
행사는 1부 축하공연과 2부 패션쇼(연출 장은주 교수), 3부 기부금 전달식과 디자이너가 수여하는 색채 이미지상 시상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특히 축하공연에서 초대가수 정건후가 멋진 노래를 선사해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이라는 자부심을 표방한 최우철 디자이너 ‘앤드류 최’는 색채디자인·패션디자인 가야제국의 한국적인 아름다운 여신의 선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미스와 미즈들에게 꿈과 용기를 줘 국내·국제무대에서 아름다운 여성, 제2의 인생 주인공을 발굴하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전혜신 세계여성문화예술진흥회 총재는 패션쇼에 직접 참여하며 VIP 모델로서 자부심을 당당히 드러냈습니다.
[ 전혜신 / 세계여성문화예술진흥회 총재 ]
이날 패션쇼 시작에 앞서 앤드류 최는 시니어 VIP 모델들과 둥글게 모여 직접 의상을 점검하며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패션쇼에서 시니어 모델들은 나이에 상관없이 이루지 못한 꿈을 펼쳤습니다.
행사장 한쪽에는 앤드류 최가 제작한 옷이 전시됐으며, 패션쇼 당일에 한해 구매도 가능해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습니다.
패션쇼를 관람한 한 관객은 축시와 뮤지컬, 오페라 등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어 잠시도 지루할 틈이 없었다며, 프로 모델 못지않은 시니어 모델의 워킹이 인상 깊었다고 박수를 보냈습니다.
패션쇼가 끝나고 3부 기부금 전달식에서는 최우철 디자이너가 두 군데 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선행에 동참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생활속 거리두기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진행자와 모델들을 제외한 관객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패션쇼를 즐겼습니다.
이태리패션 밀라노컬렉션은 앞으로도 ‘국제 미시, 미즈 시니어 전문공연 패션쇼를 통해 한국 시니어 모델들의 제2의 인생에 날개를 달아줄 계획입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촬영/편집 : 김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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