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전국 최초 'ICT 지역건강돌봄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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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전국 최초 'ICT 지역건강돌봄 체계' 구축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05.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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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전국 최초로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지역건강돌봄 체계 구축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어제(27일) 시청에서 허성곤 김해시장과 이정주 부산대병원장, 신종오 신가정의학과의원장, 정재일 삼성의원장, 김태우 보강연합의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ICT 지역건강돌봄 사업은 통합돌봄 대상 노인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행정복지센터에서 ICT 건강측정키트로 측정한 값을 전송 받은 3개 동네의원이 대상 노인에 대한 건강모니터링을 진행합니다. ICT 키트는 고혈압, 심전도, 혈액분석 등 30종의 기초 건강검진이 가능합니다.

사업비는 1억3100만 원이 투입되며, 만 75세 이상 어르신 중 고위험군 200명을 대상으로 3개(진영읍, 내외동, 장유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앞으로 1년간 시범적으로 진행합니다.

부산대병원은 오는 10월까지 건강기록 데이터 전송 프로그램인 의료정보시스템(POCT : Point of care Telemedicine)을 개발하고 3개의 행정복지센터에 ICT 건강측정키트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사업 대상 어르신은 복지센터를 방문해 건강상담을 거쳐 ICT 키트로 측정과 관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측정 후에는 1차 의료기관인 지역 의원으로 건강 데이터가 전송돼 의사가 모니터링하게 됩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개인별 건강기록과 건강정보도 제공됩니다.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자상태를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건강 고위험군 등 응급환자는 원하는 경우 별도의 절차 없이 3차 의료기관인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돼 관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행정복지센터, 동네의원, 대학병원간 연계로 어르신들이 행정복지센터만 방문하면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허성곤 시장은 김해형 통합돌봄 스마트케어의 기반을 다지고, 복지와 보건의료를 연계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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