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착한 소비·착한 나눔’ 확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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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착한 소비·착한 나눔’ 확산 나서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05.2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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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어려운 지역경기를 살리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기부와 연계한 착한 소비·착한 나눔 확산 운동을 추진합니다.

오늘(28일) 오전 부산시청에서는 ‘착한 소비·착한 나눔’을 위한 민·관 공동결의대회와 기부물품 전달식이 열렸습니다.

[ 변성완 / 부산시장 권한대행 ]

이 운동은 재난지원금 등 정부와 자치단체에서 지급하는 지원금을 적극 소비해 내수경기를 활성화하고, 지역업체에서 구입한 상품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소비해 기부하기’ 캠페인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소비자와 생산자, 취약계층이 함께 나누고 극복하고자 마련됐습니다.

[ 김석준 / 부산시교육감 ]

정부 재난지원금을 받지 않고 기부할 경우 지역소비 효과가 그만큼 반감되기 때문에 오히려 받아서 적극적으로 소비하고 이를 통해 지역 소비를 살리고, 그 일부를 취약계층과 함께 나누자는 의미가 담겼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공공기관, 경제계, 시민단체, 언론기관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공동결의문에는 ▲선결제, 선지급 등 착한 공무원 운동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착한 기업인 운동 ▲지역상품, 전통시장 이용 등 착한 소비자 운동 ▲착한 가격·서비스 제공 등 착한 사장님 운동 ▲운동 확산을 위한 지역 경제주체들과 언론기관들의 역할 등이 포함됐습니다.

공동결의와 함께 ‘기부 물품 전달식’도 진행됐습니다. 지역사회 대표들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으로부터 구매한 선풍기, 반려식물, 쌀 등 수요자 맞춤형 기부 물품들을 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지금과 같이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내수경기 활성화야말로 지역경제의 버팀목임을 강조하며, 정부 재난지원금이 최대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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