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22일 시청에서 올해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15개의 기업 대표들에게 인증서를 수여했습니다.
‘부산시 고용우수기업 인증 사업’은 지난 3년간 과감하게 투자를 확대하고 고용이 현저히 증가한 기업을 시가 직접 선정해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민간기업의 고용 확대를 유도하고 일자리 창출의 사회적 분위기 확산을 위해 2010년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지난 2월 39개 기업이 신청했습니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조사를 거쳐 13일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의에서 최종 15곳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했습니다.
선정된 기업 중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선박의 엔진 엔지니어링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올해 매출 목표는 1조2000억 원입니다. 2016년 법인 설립 이래로 매년 2배의 매출 성장을 기록 중입니다. 출산·육아 관련 각종 시책과 가족돌봄휴직 등 일과 가정양립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나비스오토모티브시스템㈜은 차량용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직원 중 부산소재 학교 출신이 70%에 이를 정도로 지역출신 인재 고용에 크게 이바지했습니다.
선보공업은 선박 모듈유니트 분야에서 세계시장 1위이자 국내 시장 점유율 60%를 차지하며 다양한 복지제도를 시행해 중소기업 최초로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사랑대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유시스는 업무시스템과 전산시스템 구축 전문기업으로서 지난해 워라벨 우수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2013년 남성육아휴직을 실시하는 등 직원복지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고용우수기업 인증서와 인증현판 ▲근로환경개선비 4000만 원 ▲신규취득 사업용 부동산 취득세 감면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 각종 혜택이 제공됩니다.
부산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인증서 수여식을 최소한의 인원으로 간소하게 진행했지만, 고용우수기업에 경의를 표하는 의미에서 레드카펫 등을 마련했습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부산시와 기업, 정부가 힘을 합쳐 경제활력 회복과 지역기업들의 지속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뜻을 밝혔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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