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 본격화
상태바
울산시,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 본격화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05.22 2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의 숙원사업인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울산시와 울주군, 근로복지공단은 어제(21일) 오후 근로복지공단 스마트룸에서 산재전문 공공병원의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울산시와 울주군은 공동으로 병원건립 부지를 무상제공하고, 공단은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 역할을 맡게 됩니다. 이들 기관은 향후 500병상 규모 확대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할 방침입니다.

[ 송철호 / 울산시장 인터뷰 ]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울산의 산재전문 병원 건립은 2014년 울산과학기술원(UNIST) 부지 내에 500병상 규모로 건립하려 했지만, 3차례의 사업 변경 끝에 좌초됐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돼 최종 확정됐습니다.

산재전문 공공병원은 2단계에 걸쳐 추진됩니다.

2024년 준공될 1단계는 300병상 규모로, 18개 진료 과목에 54명의 전문의가 배치됩니다.

2단계에서는 병상이 500개, 진료과목이 20개로 늘어나고, 지역응급의료센터와 지역심뇌혈관센터 등 전문진료센터도 갖춰집니다.

유니스트와 연계한 우수 의료진 확보와 의료·바이오산업 육성도 추진됩니다.

[강순희 /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인터뷰 ]

산재전문 공공병원은 태화강변 공공주택 지구에 부지 3만 3000㎡,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내년 착공해 오는 2024년 준공될 계획입니다. 실제 개원은 2025년 1월입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변정호

제보안내 : ✉ news@channele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