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그동안 다섯 차례나 연기됐던 2020학년도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어제(21일) 실시됐습니다.
경남에서는 160개교 고3 2만8892명이 대상이며, 전국적으로는 1835개교 40만2547명이 응시 대상입니다.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는 당초 4월 8일에 시행될 예정이었습니다.
경남에서는 고3 2만8000여 명이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32분까지 시험을 치렀습니다. 과목은 국어, 수학(가형/나형),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 5개 영역입니다.
해당 학교에서는 학생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학년별 시차 등교와 수업 시간의 탄력적 운영, 급식 시간 분산 운영 등 학사 운영 방안 수립과 함께 마스크 준비, 특별소독, 교실 책상 재배치 등 방역 준비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 정영열 / 창원명지여자고등학교 교장 ]
경남교육청은 학교장 책임하에 등교 시 학생과 교직원의 발열 체크, 마스크 상시 착용, 교실 환기, 접촉이 빈번한 시설을 소독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시험 시간은 수능 체제에 맞게 운영하도록 안내했습니다.
평가의 정답과 해설지는 평가가 완전히 종료된 뒤 학생들에게 배부됐습니다. 개인별 성적표는 다음달 5일부터 오는 7월 6일까지 온라인으로 제공됩니다. 학교에서는 성적 자료를 출력해 학생에게 통지하고 추후 학습 계획과 대입 상담 자료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경남교육청은 평가 후 도내 96개 고등학교 평가 결과를 수집·분석한 문항 분석자료를 응시 학교에 제공해 학교별·학생별 피드백 자료에 활용토록 할 계획입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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