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에 6가지의 테마 숲이 조성돼 시민들을 반길 채비를 갖췄습니다.
부산시와 농협중앙회 부산본부는 오늘(21일) 부산시민공원에서 농협 기부숲 준공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오늘 오전에 열린 준공식에는 곽정섭 농협중앙회 부산본부장과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추연길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등이 함께 했습니다.
‘농협 기부숲’은 지난해 1월 사회공헌을 통한 쾌적한 녹지공간 제공을 목적으로 농협의 기부 제안에 따라 부산의 대표 공원인 부산시민공원에 미세먼지 차단 등 쾌적한 공원녹지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자 조성된 사업입니다.
공원 내 6만5000㎡에 40억 원 규모로 미세먼지 차단숲, 소나무숲, 대나무숲, 이팝나무숲, 농업테마숲, 무궁화숲 등 여섯 가지 테마로 소나무 등 32종 2만8200여 주를 식재하고, 전포천을 따라가는 산책길에는 물레방아, 섶다리 등을 설치해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부산시민공원 관계자는 부산시민공원이 이번 기부숲 조성을 통해 시민들께 더욱 친화적인 공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에 동참하는 가운데, 최근 힘든 수목 화훼농가와 소상공인을 돕자는 의미를 담아 차분히 진행됐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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