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 수산업계 코로나19 피해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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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 수산업계 코로나19 피해 점검
  • 한재일 기자
  • 승인 2020.05.2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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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오늘(20일) 부산지역 수산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수산분야 포스트 코로나와 한국판 뉴딜 대응전략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되고 있는 수산물 수출과 소비, 생산 등 각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박성훈 경제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박극제 부산공동어시장 대표이사, 서만석 부산 명품수산물협회장, 조영택 수산가동선진화단지 입주기업협의회장 외에도 수산업계 대표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박성훈 경제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로 위축되고 있는 수산업계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각 수산업계 대표들의 애로사항을 허심탄회하게 얘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 박성훈 / 부산시 경제부시장 ]

지역 수산업계는 최근 고령화와 수산자원 감소, 한일어업협정 결렬 장기화 등의 이유로 여건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국가적 위기를 맞고 있는 만큼 소비심리 위축과 어가하락 등으로 수산업계의 경영난은 더욱 가중되고 있어 수산도시 부산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 박극제 / 부산공동어시장 대표이사 ]

그동안 부산시는 코로나19에 따른 수산업계 피해 최소화와 경영 안정화를 위해 대형선망업계 긴급경영자금 지원, 수산정책자금 대출금리의 한시적 감면 요청 등을 정부에 지속해서 건의하고 있습니다.

부산시 관계자는 간담회를 통해 수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포스트 코로나 수산분야 위기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12일 해양수산부에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 추진과 연계를 건의하는 등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수산물 소비촉진 시책을 펼치고 있다며, 지난달 수산식품 판로확대 특판행사를 시작으로 수산물 급식챌린지 캠페인, 부산 명품수산물 온라인 판매지원 등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산시는 수산업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행태 변화에 따른 온라인 마케팅 확대, 수산물 유통단계 위생 안전체계 구축, 수산식품 온라인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유통플랫폼 구축 등도 병행 추진할 계획입니다.

부산시는 오늘 간담회 외에도 해운 항만물류 업계 등 다양한 분야의 목소리를 듣고자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채널e뉴스 한재일입니다.



취재기자 : 한재일
촬영/편집 : 김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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