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잠정 중단했던 ‘바다마을 2020 살아가기’ 해조류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다음달부터 재개합니다.
‘바다마을 2020 살아가기’는 바다(해조류)와 접목해 꿈과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과학·예술 융합 체험프로그램입니다.
월별 차별화된 주제로 해조류 장식 파우치 만들기, 바다 속 풍경 액자 만들기 등을 아이들이 직접 제작해 봄으로써 바다에 대한 친근감을 쌓고 해조류에 대한 지식 습득과 함께 창의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 등에게 고품질의 문화적 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연구센터와 기장공예가협회가 체결한 ‘바다·예술 공존 기장 만들기’ 협약과 연계해 추진됩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째로 목공·칠·도자기·금속·염직공예 등 각 분야별 예술가가 직접 지도, 교육함으로써 보다 질 높은 강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당초 2월부터 10월까지 운영 계획이었던 프로그램이 잠정 중단됐지만, 초등학생들의 개학연기 등으로 부족한 문화 체험 활동 충족 기회를 부여하고 움츠렸던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운영을 재개하게 됐습니다.
연구센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체험 프로그램 참석자에 대해 발열체크와 체험 중 마스크 착용, 마주앉기 금지, 좌석간 거리두기 등 예방수칙 준수는 물론, 철저한 실내외 소독 방역체계를 구축해 운영할 예정입니다.
프로그램은 다음달부터 오는 12월까지로 확대 시행하며, 매주 토요일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루 두 강좌(오전 10시~11시30분, 11시30분~오후 1시)씩 운영됩니다.
한 강좌당 15명이 정원이며, 1인 참가비는 5000원입니다. 강좌 신청과 자세한 내용은 연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구센터 관계자는 체험 프로그램 재개로 부족한 문화 체험 공간을 제공하고, 바다에 대해 알아가고 친숙해지는 시간이 되길 기대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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