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기장읍성' 국가 사적 지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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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기장읍성' 국가 사적 지정 본격화
  • 한재일 기자
  • 승인 2020.05.1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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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은 기장읍성을 국가 사적으로 지정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문화재청에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신청이 완료된 기장읍성은 현재 심의단계에 있습니다.

기장읍성은 기장군의 대표적인 문화재로 기장군과 부산시는 문화 재원복원정비사업을 위해 1999년부터 현재까지 국비 7억 5천만 원, 시비 140억 9천만 원, 군비 67억 5천만 원 등 총 216억 원을 투입해 전체 사업부지의 88%, 23,777㎡를 매입했습니다.

원형에 가까운 복원을 진행하기 위해 2002년, 2016년 두 차례에 걸쳐 발굴과 학술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기장읍성 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장기간 민가로 사용돼 훼손으로 멸실 위기에 처했던 기장 장관청과 고사 직전이던 동부리 회화나무도 2008년 문화재로 지정해 복원정비와 수세 회복을 진행했습니다.

2017년부터 연차적으로 기장읍성의 체계적인 복원과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읍성과 주변에 대한 발굴조사를 벌였습니다.

이어 2019년에는 남벽 일원 해자 복원공사를 시행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남문복원과 정비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하반기에는 남문복원과 정비공사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기장읍성 국가 사적지정을 위해 오늘(18일) 오규석 기장군수와 관계 공무원들은 문화재청을 방문해 기장읍성의 학술적 가치와 근거자료, 보존정비 활용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며 문화재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기장군 관계자는 기장읍성이 국가 사적으로 지정됨에 따라 동부산권 역사공원이 갖춰져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규석 군수는 기장읍성이 국가 사적지정이 된다면 대한민국 도시재생사업의 새로운 롤모델이 될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채널e뉴스 한재일입니다.



취재기자 : 한재일
영상편집 : 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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