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국립난대수목원 조기 착공을 위한 변광용 거제시장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변광용 시장은 박종호 산림청장을 만나 거제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사업의 빠른 착공을 요청했습니다.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사업은 산림청에서 남해안권에 국립수목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거제시가 대상지로 선정됐습니다.
현재 산림청에서는 국립난대수목원의 타당성과 기본구상 용역이 진행 중입니다.
국립난대수목원이 조성될 구천리 일대는 학동 몽돌해수욕장과 바람의 언덕, 외도 등 주요 관광지와 연결되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거제시는 이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거제 관광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변 시장은 면담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국립난대수목원이 착공돼 외도, 정글돔 등과 연계한 남해안 식물자원 관광벨트 구축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박종호 청장은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사업을 직접 챙기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날 변 시장은 국회에서 이인영 국회의원을 만나 국립난대수목원 유치를 비롯해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과 고용위기지역에 따른 희망근로 사업 추진 등의 지역 현안들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인영 의원은 거제의 위기상황과 현안사업들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면서 필요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변 시장은 앞으로도 시의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와 정부 관계자를 만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한 전방위적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e뉴스 한재일입니다.
취재기자 : 한재일
영상편집 : 김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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