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갈맷길 700리에 도심 보행길 300리 더해 '천리 보행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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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갈맷길 700리에 도심 보행길 300리 더해 '천리 보행길' 만든다!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05.18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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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있는 기존 갈맷길 700리에 도심 보행길 300리를 더해 1000리 보행길이 조성됩니다.

부산시는 지난 15일 시청에서 부산 도심 보행길 조성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습니다.

시는 전체 보행길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 부산 도심 보행길 조성사업 총괄 지침서로 활용합니다.

부산연구원과 도시와공간연구소가 지난해 2월 용역에 착수해 중간보고회와 공청회 등을 거쳤습니다.

용역에는 사람 중심, 장소 형성, 보행 문명 창조의 3대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계획을 담았습니다.

보행의 질 향상을 위한 보행 장소화 계획, 보행 경영 활성화를 위한 보행 활성화 계획, 보행 권리 확장을 위한 보행 문명화 계획 등이 포함됐습니다.

도심 보행길 조성 사업비는 오는 2030년까지 모두 7조684억 원가량이 들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시는 마스터플랜에서 36개 도심 보행길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각종 보행사업에 활용하면 부산 전역에 보행축을 재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기존 갈맷길 700리에 도심 보행길 300리를 더한 1000리길을 조성하는 단계별 실행계획도 세울 예정입니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부산 전역에 보행축을 재정립하고 도심에 1000리 보행길을 만드는 세부 계획이 나오면 걷기 좋은 도시 부산을 위한 방향이 잡힌다며, 끊임없이 연구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할 뜻을 밝혔습니다.

부산시는 최종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반영해 다음달 초 용역을 마무리하고, 세부 실행방안을 세워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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