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민축구단, 2020 K4리그 데뷔전 ‘승리’로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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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민축구단, 2020 K4리그 데뷔전 ‘승리’로 장식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05.1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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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민축구단이 지난 16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충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2:0의 결과를 거두며 역사적인 첫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고 진주시민축구단이 주최한 이날 경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습니다.

최청일 감독이 이끄는 진주시민축구단은 신생구단 답지 않은 기량으로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공격수에는 이윤성, 한건용 선수가 배치됐고, 측면에는 나준수, 은성수 선수가 자리했습니다. 미드필드에는 최창환, 심지훈 선수가 경기를 조율했고, 수비진에는 박광일, 변준범, 최호창, 정준현 선수, 골키퍼에는 박성민 선수가 출전했습니다.

경기 시작 5분쯤 첫 골이 터졌습니다. 한건용 선수가 터뜨린 이번 골은 창단 이후 첫 시합 첫 골이라는데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첫 득점 이후 진주시민축구단은 더욱더 그 기세를 몰아 전반 44분쯤 최창환 선수가 후속 골을 기록했고, 최종 스코어 2:0의 결과로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이날 경기를 참관한 구단주인 조규일 진주시장은 창단 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준 선수단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도록 남은 경기들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2020 K4리그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이달 기간 중 모든 경기가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진주시민축구단은 오는 23일 오후 3시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시흥시민축구단과의 두 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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