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 빠른 대응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연이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시는 오늘(14일) 오전 제조업 경영안정 지원을 위한 ‘제3차 경제활성화 전략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오늘 회의는 중소기업 지원 관계기관과 기업인 등 총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제조업경영안정화 대책(부산시)과 관계기관별 대책, 자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부산시가 마련한 대책에서는 4대 분야 15개 과제, 2조1500억 원 규모의 지원대책으로 지역 제조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특히 시는 수출입에 의존하는 지역 제조업체들의 경우 현시점이 위기대응과 체질개선을 위한 정책이 가장 절실할 때라고 판단해 제3차 경제활성화 전략회의 안건으로 ‘제조업 경영안정화’를 택했습니다.
시는 우선 기업의 유동성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기업경영의 한계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의 정책금융 역할을 강화합니다.
또한 지역 수출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해 글로벌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수출입 거래 안정화를 지원합니다.
업종별 지원책으로는 5대 지역 주력 제조업에 대해 업종별 특성에 맞는 대응책을 마련합니다.
기업활동에 제약이 되는 규제혁신을 위해서는 지금까지 시에서 파악 중인 기업애로, 민생, 신산업분야 규제 등 116개 과제에 대해 부처협의 등을 신속히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관계기관에서도 기업경영 전반에 걸쳐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부산시와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변성완 권한대행은 이번 회의를 통해 마련되는 지원정책의 성패는 세밀한 계획과 속도가 관건임을 강조하며, 신속·정확한 정책추진을 당부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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