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진주의 가을 하늘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제6회 항공레저 스포츠 제전’이 진주시 금산교 남강 둔치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행사장을 찾아온 많은 관람객은 눈앞에서 공군 특수비행단 블랙이글스의 에어쇼와 경량 비행기의 이착륙을 지켜보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영화에서나 봤던 스카이다이빙과 패러글라이딩도 직접 보며 관람객들은 환호와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항공 제전으로 올해는 진주시가 유치했습니다.
9일 첫날, 공군 군악대와 의장대의 축하 공연으로 문을 연 이번 항공레저스포츠제전은 스카이다이빙·경량 항공기·패러글라이딩 등 6개 종목 47개 부문의 장관배 대회와 진주시장배 드론 챌린저 대회가 열렸습니다.
부대행사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항공과 우주에 대해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한 항공 과학 제작 체험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진주시 항공산업을 대내외에 선보이는 10여 개의 전시·홍보 프로그램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조규일 시장, "항공우주산업·레저산업 육성해 항공 우주 특별시로 만들겠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개회식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항공산업과 항공레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증대되고 항공레저산업의 저변 확대에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항공우주산업과 항공레저산업을 육성해 명실 상부한 항공 우주 특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e뉴스 한재일입니다.
취재기자 : 한재일
영상편집 : 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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