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동참 행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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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동참 행렬 잇따라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05.13 1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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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 온라인 신청(카드사)이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경남도의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동참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경수 지사는 어제(12일) 오후 도청 중앙현관에 설치된 긴급재난지원금 스티커 보드에 기부 동참 스티커를 부착하고 직원들과 기부 인증사진을 찍었습니다. 4인 가구인 김 지사는 지난 5일 SNS를 통해 재난지원금 전액 기부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기부동참 스티커 보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자발적으로 기부하자는 취지에서 도청 본청 중앙현관, 신관 1층, 서부청사 로비 등 3곳에 설치됐습니다.

직원들은 기부 동참여부를 자율적으로 선택하고, 이에 동참하고자 하는 직원들은 스티커 보드에 기부 동참 스티커를 붙여 마음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경남도 홍보 캐릭터인 슭곰이와 기부 인증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 기부는 지원금 전액이나 일부를 기부할 수 있습니다. 지원금 신청 시 기부의사 표시, 신청·수령 후 기부 신청, 신청 개시일부터 3개월 내 ‘긴급재난지원금’ 미신청 시 자동기부 등 세 가지 방식으로 가능합니다.

모아진 기부금은 고용보험기금에 편입돼 코로나19로 고용위기에 처해있는 사람들의 고용안정과 직업훈련 사업에 우선 투입될 예정입니다. 기부자는 소득세법에 따라 연말정산 등 소득세 신고 시 16.5%(지방소득세 포함)의 세액공제(10년 이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김 지사는 착한 기부와 착한 소비 모두 코로나 극복과 내수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남의 저력으로 코로나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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