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이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전 학생 가정에 학교급식 농산물 꾸러미 배송을 시작했습니다.
어제(12일) 오전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윤해진 농협경남본부장, 박이식 (사)경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 등은 ‘학교급식 경남 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이 시작되는 밀양시 농협영남농산물물류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이 사업은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 농협경제지주경남본부(농협영남농산물물류센터), (영)경남친환경연합사업단이 참여해 중단된 학교급식을 대체해 학생가정에 농산물 꾸러미를 배달하는 사업입니다.
도내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과 일반농산물 등 13개 품목으로 구성된 3만 원 상당의 농산물 꾸러미가 1달여 동안 도내 37만5000여 명의 학생가정으로 배송됩니다.
농산물 꾸러미는 생산지 직거래를 통해 당일 소분 작업 후 배송되며, 친환경연합사업단과 농협영남물류센터에서 물품과 배송 관련 콜센터를 운영합니다.
농산물 꾸러미에는 농산물 외에 봄 제철 농산물 소개, 보관법, 영양교육 자료도 동봉돼 가정에서 바른식생활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습니다.
경남도와 도교육청은 이번 사업으로 학교 급식용 농산물의 소비촉진뿐 아니라, 학교급식 중단에 따른 가정 내 급·간식에 대한 학부모의 경제적인 부담을 완화하고, 어려운 취약계층 등 급식 사각지대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물류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김경수 지사는 코로나19로 직접 피해를 입은 친환경농업인들을 향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 김경수 / 경남도지사 ]
박종훈 교육감도 농산물 꾸러미 제공은 단기간 많은 인원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것인 만큼 제작과 배송과정에서 품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관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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