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태화강 국가정원 '실개천 통수식' 개최…깨끗한 물 다시 흐른다!
상태바
울산시, 태화강 국가정원 '실개천 통수식' 개최…깨끗한 물 다시 흐른다!
  • 한재일 기자
  • 승인 2020.05.13 13: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는 어제(11일) 오후 태화강 국가정원 오산못 일원에서 '태화강 국가 정원 실개천 유지수 통수식'을 개최했습니다.

울산시 태화강 국가 정원 내 오산못과 실개천은 하루 용량 1만 톤 규모의 깨끗한 물을 공급받아 흐르고 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송철호 울산시장을 비롯해 황세영 시의회 의장, 시의원과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국가 정원 실개천은 태화강 국가 정원 내 오산못을 시작으로 하류를 가로지르는 길이 1.1km의 샛강입니다.

지금까지 오산못과 실개천은 수(水)량 확보 유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낮은 수위와 높은 탁도로 인해 수변 정원으로의 역할을 다하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9월 울산시는 1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중구 다운동에서 태화강 국가 정원 실개천까지의 길이 2.5km 규모의 송수관로를 설치하는 '국가 정원 실개천 유지수 확보사업'을 착공했습니다.

지난달 15일 사업이 준공됨으로써 척과천의 맑고 깨끗한 물 1만 톤이 송수관로를 통해 실개천으로 공급되면서 실개천의 수질 개선은 물론 오산못의 분수와 벽천이 재가동됩니다.

울산시 관계자는 실개천이 수변 정원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다며 이를 통해 태화강의 품격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송 시장은 같은날 수소 전기 차량으로 태화강 국가 정원을 순환하는 707번 노선 시내버스에 탑승해 운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이날 오후 3시경 울산시청 앞 버스정류소에서 시내버스에 탑승한 송 시장은 운수 종사자를 격려하며 탑승 시민들에게 생활 속 거리 두기가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당부했습니다.

송 시장은 수소 전기버스가 태화강 국가 정원을 순환하게 된 것은 생태 도시이자 수소산업 선도 도시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채널e뉴스 한재일입니다.



취재기자 : 한재일

영상편집 : 변정호

제보안내 : ✉ news@channele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