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어제(11일) 부산을 방문해 행정 공백을 최소화 하고,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는 시정을 조속히 안정시켜 달라고 부산시에 당부했습니다.
진영 장관의 이번 부산 방문은 지난달 23일 오거돈 전 시장 성추행 사퇴 이후 우려되는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진 장관은 부산 주요 현안을 차질없이 진행해 달라고 시에 요청했습니다.
[ 진영 / 행정안전부 장관 ]
변성완 부산시 권한대행은 오 전 시장 사퇴에 따른 후속조치 등 시정 운영방향을 진 장관에게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방채 발행기준 완화와 형제복지원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과거사 정리법 개정, 을숙도대교~장림고개 지하차도 건설 특별교부세 지원 등을 건의했습니다.
[ 변성완 / 부산시 권한대행 ]
변 권한대행은 부산시 공직자들은 흔들림 없이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며,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대행체제 1년을 부산이 재도약하는 시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진 장관은 형제복지원 사건 규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부산시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뜻을 밝혔습니다.
이날 진 장관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담당하는 부산시 복지정책과를 찾아 지원금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습니다. 이후 부산시의회와 부산경찰청을 차례로 방문해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변정호
제보안내 : ✉ news@channelenews.com
저작권자 © 채널e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