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기후변화 대응 ‘농업 신기술’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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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기후변화 대응 ‘농업 신기술’ 보급
  • 한재일 기자
  • 승인 2020.05.1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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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기후변화와 4차 산업혁명, 고령화 등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28억5000만 원을 투입해 5개 분야 155개의 신기술 보급사업을 추진합니다.

분야별 특산작물 분야는 기후 온난화에 대응한 새로운 소득과수 도입 등 57개 사업, 경제 작물 분야 이상고온에 대응한 시설채소 온도저감기술 시범사업 등 47개 사업 등입니다.

김해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기후변화 대응 신 소득작목 5개년 육성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아열대 과일인 애플 망고, 패션푸르트(백향과), 파파야, 용과, 구아바 등이 신소득 작물로 부상해 과거 제주지역에서만 재배된 것이 현재는 경남과 전남까지 북상해 지난해 기준 전국 재배면적은 116ha에 이릅니다.

부산시와 울산시, 창원시 등 대도시와 가까운 김해시는 김해평야를 중심으로 도시 근교 원예농업이 발달해 아열대 과일 재배가 점차 늘어 시는 오는 2023년까지 작물의 재배면적을 2배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1억5000만 원을 들여 애플 망고 3농가(1.2㏊), 천혜향 1농가(0.2㏊)의 묘목 도입과 에너지 저감시설 설치를 지원합니다.

김해시는 정보통신기술인 ICT 활용을 통해 패션프루트 신품종 재배와 가공식품 연구 관련 정부 공모사업에 김해시 생림의 농가가 선정되는 등 수입 과일 소비 증가에 대응해 한발 먼저 새로운 소득과수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 코로나19로 침체된 화훼농가를 위해 9개소에 2억3000만 원을 시범사업으로 투입해 국내 육성 화훼 신품종 보급과 상품화 자동시스템을 보급해 로열티 부담 최소화 등 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김상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정밀분석 장비를 장착한 진단 차량을 운영해 찾아가는 현장기술지도를 펼쳐 농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신기술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e뉴스 한재일입니다.



취재기자 : 한재일
영상편집 : 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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