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 제조업의 메카로 알려진 창원과 거제시가 관광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경남도와 창원시, 거제시는 관광과 교통, 해양 등 관광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사회기반시설들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안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경남도와 창원시, 거제시가 '진해만권 통합관광벨트'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허성무 창원시장, 변광용 거제시장은 7일 경남도청에서 '진해만권 통합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날 협약식에서 3개 지자체는 관광·교통·해양 등 체계적인 관광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사회기반시설들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 김경수 / 경남도지사 ]
이번 협약에는 ▲문화·관광 사업 협업을 통한 관광 활성화로 지역발전 추진 ▲지역 간 상호교류 활성화와 국도5호선 해상 구간의 조속한 착수 등 교통 인프라 개선 공동 노력 ▲진해만권 통합관광벨트 구축을 통한 특화된 고품격 관광단지 조성 ▲관광단지와 지역 상권을 연결하는 통합관광체계 구축 ▲통합관광벨트 조성에 필요한 민간투자사업 실현 방안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창원과 거제는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이자 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경남도는 두 지역의 어려움 극복과 신성장 동력 확보 등을 위해 이들 지역을 하나의 교통·관광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진해만권 통합관광벨트구축 모델’을 전략프로젝트 형태로 제시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해왔습니다.
이번 체결은 그동안 수차례 진행된 협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감대 속에 이뤄진 것입니다.
[ 허성무 / 창원시장 ]
[ 변광용 / 거제시장 ]
경남도는 이번 협약으로 지자체별로 추진 중인 교통·관광산업을 하나의 벨트로 연결해 새로운 관광브랜드로 만들어 나갈 예정입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교통·관광인프라 확충과 개선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김경수 지사는 제조업의 메카로 알려진 창원과 거제가 제조업 활황으로 잠시 미뤄뒀던 관광산업에 집중해 해양관광의 메카로 거듭나길 기대했습니다. 또 권역 단위로 힘을 모아 동남권 관광의 중심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상생협력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변정호
제보안내 : ✉ news@channelenews.com
저작권자 © 채널e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