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13일 고3 먼저 등교 개학…‘집단감염’ 우려 속 학교 준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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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13일 고3 먼저 등교 개학…‘집단감염’ 우려 속 학교 준비는?
  • 제연화 기자
  • 승인 2020.05.08 1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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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사회적 거리 두기' 가 끝나고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시작되면서 3월 등교가 미뤄진 지 72일 만에 등굣길이 다시 열립니다.
우선 고등학교 3학년이 다음주 수요일부터 학교에 갑니다.
그리고 나머지 학년은 일주일 간격으로 차례로 등교합니다.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는 걸 고려했습니다.
당장 다음주 개학을 앞둔 고등학교를 직접 찾아서 준비사항을 점검해봤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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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 부산에서도 다음주 수요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생을 시작으로 차례대로 초,중,고등학교가 등교 개학합니다.

등교 수업을 앞둔 부산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입구에는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복도에도 거리두기 스티커를 일일이 붙였습니다.

[ 김미래 / 부산 경남여자고등학교 교감 ]

교실 간 책상 간격도 최대한 넓히고, 코로나19 안내문도 곳곳에 부착했습니다.
전교생에게 나눠줄 손소독제 키트와 교실별로 제공 될 방역용품 상자도 준비했습니다.

급식실 입구에서는 한 번 더 체온을 측정합니다.
식사 중 대화를 막기 위한 가림막을 설치했고, 학생들은 지그재그로 앉아서 식사합니다.

교육부는 교내에서 확진자가 나올 경우 해당 학교의 모든 학생과 교직원을 자가격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또, 등교 수업은 다시 원격으로 전환되고, 의심증상을 보이는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조치가 이어집니다.

부산시교육청은 등교 개학을 앞두고 감염 예방 메뉴얼을 마련했습니다.

[ 전영근 / 부산광역시 교육청 교육국장 ]

부산에서도 다음 주 고3 학생 2만5천 명을 시작으로 전체 30만 명이 학교로 항합니다.
학교에서는 쉬는 시간에도 학생들이 몰려다니지 않게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교육당국은 가정에서의 학생들의 건강 상태 점검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앵커리포트였습니다.




취재기자 : 제연화
촬영/편집 : 김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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