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등교 개학 전 '코로나19 감염 대응 모의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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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등교 개학 전 '코로나19 감염 대응 모의훈련' 실시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05.0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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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은 오는 13일부터 순차적으로 등교 개학이 이뤄짐에 따라 코로나19 감염병 관리를 위한 위기·대응 시나리오 4가지를 가정해 어제(6일) 김해 관동초등학교에서 모의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모의훈련은 가정에서 발열 환자가 발생했을 때 학부모와 학교에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조치해야 할 일, 등교 후 발열 체크, 수업 중 환자가 발생했을 때를 가정해 학교에서 학생들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훈련했습니다.

또 확진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를 가정해 학생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보건당국 역학조사를 사전준비하는 등 4가지 시나리오를 마련했습니다.

이날 모의훈련은 매뉴얼에 따라 담임교사와 보건교사, 학생, 학교장 등이 직접 시연을 펼쳐 실제상황에 대비했습니다.

학교 관계자는 매뉴얼을 직접 훈련해봄으로써 실제 감염병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에도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모의훈련 전 과정은 동영상으로 촬영 편집해 일선 학교의 모의훈련 자료로 배부됩니다.

모의훈련을 참관한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예측 가능한 여러 상황에 대해 일사불란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부족한 부분은 등교수업 전에 보완할 것을 각 학교에 당부했습니다.

박 교육감은 교내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유증상자 조기 발견과 학교의 적절한 조치가 중요함을 강조하고, 학교 구성원들이 각자의 역할을 숙지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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