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부산시당, 오거돈 수사 촉구 '전방위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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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부산시당, 오거돈 수사 촉구 '전방위 압박'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05.0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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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부산지역 국회의원 당선인과 시의원들이 성추행 사퇴 이후 잠적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을 향해 책임 있는 자세로 조사받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오늘(6일) 오후 부산시청을 방문해 오거돈 전 시장 성추행 사퇴와 관련한 입장문을 전달했습니다. 또한 시장 사퇴로 빚어진 시정 공백을 메우기 위해 여·야가 참여하는 ‘경제위기 극복 협의체’ 구성을 부산시에 제안했습니다.

이날 방문에는 이헌승 의원을 비롯해 김미애, 안병길, 김희곤, 박수영, 황보승희, 정동만, 전봉민 등 21대 총선 당선인 8명과 부산시의원 5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오 전 시장 사퇴로 인한 시정 공백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여·야 구분 없는 협력을 제안했습니다.

통합당 당선인과 시의원들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극심한 경제 침체를 격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 피해가 가중되지 않도록 선제적 대응을 해나가야 한다며, 부산시가 현재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뜻을 밝혔습니다.

[INT 미래통합당 부산 당선인 일동]

통합당 부산시당은 이번 성추행 사건을 방조한 혐의를 의심받고 있는 부산시 정무라인과 관계자들 역시 관계 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오 전 시장 성추행 사건으로 추락한 위상을 되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성폭력 예방과 대책기구’를 설치할 것을 부산시에 제안했습니다.

[INT 미래통합당 부산 당선인 일동]

통합당 당선인과 시의원들은 부산시청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의 면담을 통해 오 전 시장 성추행과 관련한 부산시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하고, 부산시정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통합당 당선인들은 앞서 지난달 29일 부산경찰청을 찾아 오 전 시장 성추행 사건에 대한 경찰의 적극적인 수사를 촉구하는 등 전방위 압박에 나섰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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