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첨단 산업을 육성중인 경남 김해시가 국책연구소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손잡고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김해시는 어제(27일) 오전 주촌면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시와 연구원은 센터 내에 마련된 ‘AI 제조혁신 김해연구실(178㎡)’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경남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연구 활동에 나선 지자체는 김해가 처음입니다.
협력사항은 ▲인공지능기반 연구개발과 실용화 ▲의생명·의료기기산업, 미래자동차 부품산업, ICT(정보통신기술) 융합 기술 개발과 관련 중기 지원 ▲지역 연구기관과의 협력과 신규사업 개발 등입니다. 다음달부터 김해연구실에서 박사급 요원 등 3명이 상주해 지역 기업체들의 기술 개발과 정부 공모사업 추진 업무를 돕게 됩니다.
이로써 시가 추진하는 의생명·의료기기분야 강소연구개발 특구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지난해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주촌면 골든루트산단 등을 의생명·의료기기분야 강소특구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김해시가 AI분야에서 연구·개발 파트너를 확보함으로써 열악한 중소기업들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올해 관련 지원 사업비 4억 원을 편성했으며 앞으로도 지원을 늘릴 것이라며, 지역에서 글로벌 기업이 양산되길 희망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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