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대책 마련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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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대책 마련 나서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04.2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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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 위기극복 대책마련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김해시는 어제(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비상경제대책반 23개 부서장과 지역 경제관련 유관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비상경제대책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로 날로 심각해지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시행 중인 29개 사업 진행사항을 점검했으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일자리 안정 등 4대 중점 전략 추진과 고용안정 등을 위해 관내 경제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갖추기로 했습니다.

먼저 소상공인 지원 확대로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을 400억 원에서 600억 원으로 확대하고, 소상공인 점포 재개장 지원(최대 300만 원)을 다음달 초에 추진합니다.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지원 사업도 80곳에서 150곳으로 확대 추진하고, 삼방전통시장 장보기 배송서비스 시범 실시, 착한 임대료 운동 확대 등으로 판로개척을 지원합니다.

중소기업에는 기업경영에 어려움이 있는 기업체에 다음달부터 긴급 경영안정자금 500억 원을 추가 편성 지원할 예정입니다.

취약계층 공공근로사업에 대해서는 62곳 사업장 170명에게 경제회복을 위한 사회서비스 단기일자리를 제공했으며, 디딤돌 공공일자리 사업 추가 시행으로 100명을 채용해 지난 13일부터 근무(6개월간)를 시작했습니다.

8일부터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 사업을 추진해 대리운전기사, 학습지교사, 프리랜서 등 50인 미만 사업장 무급휴직 근로자 지원사업에 신청한 3500명에게 심사를 통해 월 최대 50만원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코로나19로 직·간접 피해자에게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과 징수 유예 등 지원을 시행합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노동자들을 위한 실질적이고 신속한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 4대 중점 전략으로 고용안정과 민생경제 활력 부여를 위해 노력할 뜻을 밝혔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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