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서 잇는 '산성터널 접속도로 금정구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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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서 잇는 '산성터널 접속도로 금정구간' 개통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04.23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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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동과 서를 잇는 외부순환도로 핵심구간이 어제(22일) 개통했습니다.

부산시는 어제 오후 7시를 기해 산성터널 금정측 입구부터 회동IC를 연결하는 산성터널 접속도로 금정측 구간을 개통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3년 8월 착공한 이후 6년 8개월 만입니다.

개통식은 어제 오후 금정구 부곡동 윤산터널 입구 일대에서 개최됐습니다.

시는 코로나19를 고려해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최소화해 진행했습니다.

개통 구간은 금정구 산성터널 금정측 입구와 회동IC를 잇는 왕복 4∼6차선입니다.

제한속도는 80㎞이며, 이번 개통으로 총연장 12.5㎞의 부산 외부순환도로망 핵심구간도 완성됩니다.

하루 2만4000대였던 산성터널 통행량은 하루 3만9000대까지 늘어 금정구와 북구·사상구·강서구·김해 일대를 지나는 교통량이 분산돼 꽉 막힌 일대 차량 흐름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시는 산성터널 개통 전 화명동에서 회동IC까지 소요 시간이 31분이었지만 개통 후에는 20분 단축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부산의 동과 서를 잇는 대표적 연결망인 산성터널이 온전히 개통되면서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초석이자 물류도시로서 부산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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