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경제에도 이웃돕기 이어져…기장군 '기장형 나눔 챌린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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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경제에도 이웃돕기 이어져…기장군 '기장형 나눔 챌린지' 확산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04.23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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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에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장형 나눔 챌린지’ 운동이 널리 퍼지고 있습니다.

기장군은 지난달 30일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모금 창구’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설했습니다. 앞서 24일 오규석 기장군수는 군수 본인과 가족은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하지 않겠다며, 사실상 기부를 선언함으로써 기장형 나눔 챌린지 기부 릴레이가 시작됐습니다.

지금까지 기장군 간부공무원 45명이 기부에 동참했으며, 오늘(22일) 정관여성햇빛합창단이 기장군청을 찾아 나눔에 동참했습니다.

기장군에는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착한 기부 ‘기장형 나눔 챌린지’에 공감하는 지역 주민과 단체 등의 기부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대한노인회기장군지회 읍·면 분회장, 부산기장나눔회, 기장군불교연합회, 해광사, 기장군자원봉사센터,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 철마면 청년회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에 힘을 보탰습니다. 현재까지 모금 실적은 총 171건 1억4312만1830원입니다.

기부금은 코로나19 피해 저소득 주민의 생활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기부 희망자는 군청과 읍·면 모금함에 직접 기부하거나, 기장군 홈페이지 ‘기부하기’를 클릭해 기탁서를 기재한 뒤 해당계좌로 입금하면 됩니다.

이명분 정관여성햇빛합창단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단원들이 뜻을 모았다면서,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는 위로와 힘이 되길 희망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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