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부활절 예배 참석·의료진 확진자' 발생, 코로나19 확산 공포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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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부활절 예배 참석·의료진 확진자' 발생, 코로나19 확산 공포 여전
  • 한재일 기자
  • 승인 2020.04.22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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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부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부녀확진자 중 129번 확진자의 근무지인 부산의료원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부산의료원의 의료진과 직원 등 총 956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습니다.

129번 확진자(25·여·북구)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따라 부산의료원은 2주간 코호트 격리 조치가 내려졌으나, 검사결과에 따라 의료진 추가 감염은 없는 것으로 판단해 방역 소독을 마친 부산의료원은 오늘부터 외래진료를 진행했습니다.

부산의료원 내의 129번 확진자와 같은 병동에서 근무한 접촉자 96명은 병원 내 별도 공간에서 2주간 격리조치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부활절 예배에 참석한 부산 128번 확진자(58·남·북구)의 접촉자 139명(타지역 접촉자 61명 제외)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12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10명은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부산시는 오늘 안으로 나머지 10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두 확진자의 동선에서 접촉한 23명의 경우, 모두 '음성' 결과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부산에서 발생한 부녀확진자와 관련된 접촉자에 대한 전수검사는 대부분 '음성'이 나왔지만 코로나19의 잠복 기간을 감안해 추가 감염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부산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발생하지 않고 있어 누적 확진자는 129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채널e뉴스 한재일입니다.



취재기자 : 한재일
촬영/편집 : 김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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