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영도 황보승희 당선…지역구 최초 여성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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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영도 황보승희 당선…지역구 최초 여성 의원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04.16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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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승희 미래통합당 후보가 제21대 총선에서 당선을 확정하며 부산 중·영도구 최초의 여성 국회의원이 됐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부산 중·영도에서는 황보승희 후보가 4만7436표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김비오 후보(4만1085표)와 6351표 차이로 승리했습니다.

중·영도는 6선인 미래통합당 김무성 의원이 이번에 불출마하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모은 곳입니다.

보수 성향이 강한 중·영도의 표심은 김 의원과 같은 당 소속인 40대 여성 후보로 향했습니다.

1976년생인 황보 당선인은 영도여고와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의 국회의원 정책보좌관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김 전 국회의장이 이번 총선 때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아 인연을 이어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황보 당선인은 영도구의원 3선과 부산시의원 2선 등 17년간 기초의회에서 의정활동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제는 지역을 넘어 중앙에서 정치 활동을 펼치게 됩니다.

황보 당선인은 어젯밤(15일) 당선이 확정되자 당선 소감에서 '미래통합당의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초선의원이라는 한계에 부딪힐 때도 있겠지만, 개인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움직이지 않겠다며, 소신을 갖고 결정하고 행동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 황보승희 부산 중·영도구 당선인 인터뷰 1 ]

황보 당선인은 중구 미니 관광트램과 영도 노면전차인 영도순환선 설치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교통, 관광, 주거가치 상승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아 원도심 부활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 황보승희 부산 중·영도구 당선인 인터뷰 2 ]

황보 당선인은 지난 17년간 중구와 영도 구민께서 베풀어주신 사랑과 격려를 안고 다시 새롭게 출발한다면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촬영편집 : 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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