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온라인 개학을 맞아 학생들과 일선 학교현장을 위한 스마트한 교육 지원에 나섰습니다.
지난 9일 경남도교육감의 온라인 개학식과 함께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의 온라인 수업이 시작됐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수업이 정규수업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99.4%의 출석률을 기록하는 등 초기 우려와는 달리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오는 16일에는 고등학교 1~2학년, 중학교 1~2학년, 초등학교 4~6학년이, 마지막으로 20일에는 초등학교 1~3학년 학생 순으로 시차를 두고 온라인 개학을 실시합니다.
김해시는 학생들의 학습기기 지원과 온라인 학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긴급지원예산 8000만 원을 투입, 350여 대의 스마트 기기를 임대·구입해 관내 26개 고등학교를 통해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김해시는 전체 예산 중 교육관련 예산 투자비율이 경남도내 가장 높으며, 최근 주촌 지역에 ‘김해 지혜의 바다’ 도서관을 성공적으로 개관하는 등 교육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의 우수모델로 꼽히고 있습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코로나19로 당분간 대면 수업이 불가능한 상황이지만, 아이들의 학습공백 방지를 위해 온라인 수업 적극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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