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수소액화산업 중심지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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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수소액화산업 중심지로 도약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04.1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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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어제(9일) ‘수소액화 실증 플랜트 구축사업’을 위한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 투자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상호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날 경남도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허성무 창원시장,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이동찬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본부장, 백정한 창원산업진흥원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수소액화 실증사업은 총사업비 980억 원으로 추진됩니다.

두산중공업과 창원산업진흥원이 사업시행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인 SPC를 설립하고, SPC에서 창원국가산업단지에 입지한 두산중공업 공장부지에 EPC방식(설계-조달-시공)으로 수소액화 실증 플랜트를 건설합니다. 도시가스를 이용한 개질을 통해 1일 5톤의 액화수소를 생산하게 됩니다. 특히 두산중공업은 유지·보수·관리(Q&M) 업무를 담당해 수소액화 분야의 기술이전과 부품 국산화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수소액화 분야는 고난이도의 기술력이 필요해 세계 8개국에서만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창원국가산업단지 내에서 수소액화 실증사업이 최초로 시행될 예정입니다.

김경수 도지사는 창원시가 오랫동안 수소산업 밸류체인(가치사슬) 전 주기별로 구축사업을 해왔는데, 이번 협약으로 생산 분야의 중요한 조각이 맞춰졌다며, 경남이 수소산업과 수소경제에서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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