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NH농협은행과 '법인형 제로페이' 업무약정 체결
상태바
김해시, NH농협은행과 '법인형 제로페이' 업무약정 체결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04.10 14: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해시가 어제(9일) 시금고인 NH농협은행 김해시지부와 '법인형 제로페이' 업무약정을 체결했습니다.

김해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의 카드 수수료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시의 업무추진비, 급량비 등 '현금성 지출예산'을 법인형 제로페이로 지출한다고 밝혔습니다.

법인형 제로페이는 기존 제로페이를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확장한 시스템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카드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한 QR코드 방식의 모바일 간편 결제시스템입니다.

사용자가 휴대폰 결제앱을 사용해 가맹점에서 결제하게 되면 그 사용자가 속한 부서의 계좌에서 가맹점 계좌로 결제금액이 이체됩니다.

이후 부서 회계담당자가 '지방자치단체 세출예산집행기준'에 따라 5일 이내 확인해 시스템 처리를 하면 지출이 완료됩니다.

가맹점은 제로페이 결제를 이용해 수수료 부담을 0~1.2%(연매출액 8억 원 이하 0%) 가량으로 낮출 수 있고, 사용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직접 이체되는 방식으로 현금 유동성 확보에 매우 유리합니다.

시는 약정 체결 이후 시범 운영을 통해 불편사항, 회계절차상 애로사항 등을 사전 점검한 뒤 다음달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김해시 관계자는 법인형 제로페이 도입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한편 김해시 제로페이 가맹점 수는 3월 말 기준 6689개소며, 올해 1만개소를 목표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변정호

제보안내 : ✉ news@channele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