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전국 최초 드라이브스루 형식 ‘방역 정류장’ 설치·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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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전국 최초 드라이브스루 형식 ‘방역 정류장’ 설치·운영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04.09 1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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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전국 최초로 방역 정류장이 운영됩니다.

울산시 자원봉사센터는 어제(8일)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과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차량 방역을 위해 ‘굿바이 코로나 울산 방역 정류장’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방역 정류장은 동천체육관 내 주차장의 9개 방역 부스에서 드라이브 스루 형식으로 1대당 10분 정도 방역 후 순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4월 한달간 8일과 9일, 14일, 16일, 22일, 23일, 28일, 29일 등 매주 2회 총 8회에 걸쳐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됩니다.

울산시 재난전문자원봉사단에서 하루 4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방역 봉사에 참여합니다.

무독성 인증을 받은 지역 사회적기업 소독약품을 이용해 차량의 주요 접촉 부분인 핸들, 손잡이 등을 문질러 닦은 뒤 내부공간을 초미립자분무기로 살균합니다.

이용 대상 차량은 사회복지시설 업무 차량과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등·하원 차량, 울산에 등록돼 있는 택시 등입니다.

울산시는 방역을 마친 차량에 대해 ‘청정안심차량’ 인증 스티커를 부착해 차량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드라이브 스루 형식으로 방역하는 정류장을 운영하게 됐다며, 운전자들의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울산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월부터 관내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시설, 전통시장 등 127곳에 대한 방역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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