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공무원, 셔틀버스로 ‘지역식당 살리기’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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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공무원, 셔틀버스로 ‘지역식당 살리기’ 역할 톡톡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04.0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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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공무원들이 이용하는 점심시간용 셔틀버스가 지역식당 살리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진주시는 공직자가 앞장서서 소비문화를 이끌어가고 외부식당 이용 활성화를 위해 주 1회 실시하던 구내식당 휴무일을 지난달 23일부터 주 2회(수·금)로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매주 수요일은 시내 전역의 식당을 이용하고, 금요일은 앞서 추진해 온 것처럼 시청 주변 식당을 이용하는 ‘공무원이 함께하는 지역음식점 이용 활성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수요일은 식당이용 편의를 위해 점심시간용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점심시간용 셔틀버스는 전통시장과 평거동 등 진주지역 전역으로 운행 중입니다. 직원들은 셔틀버스에서 내려 근처 식당에서 자율적으로 식사를 하고 전통시장에서 장도 보고 시청으로 복귀합니다.

진주시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음식점들에 손님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공무원들이 함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음식점 확대 이용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요일은 외부 식당 이용에 따른 시간 제약 완화를 위해 늘어나는 점심시간만큼 일찍 출근하거나 늦게 퇴근하는 유연근무제를 시행합니다.

어제(8일) 셔틀버스 타기에 함께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공무원들의 지역 상권 살리기 참여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중앙시장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업주는 평일 점심때 멀리까지 와서 식사해주는 시청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어려움을 함께하려는 마음에 힘을 얻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25일 첫 시행된 공무원들의 지역식당 이용하기에는 매주 1000여 명의 직원이 200여 개 음식점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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