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울산기상지청 승격 범시민 추진위원회가 오늘(7일) 오전 시청에서 ‘울산기상대의 울산기상지청 승격을 위한 시민 서명부’를 송철호 울산시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추진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울산시의회 전영희 환경복지위원장 등 시의원 2명, 시민환경단체 대표 27명, 울산 소재 기업체 공장장을 비롯한 13명 등 총 42명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출범하고 토론회 개최와 서명운동 등을 펼쳤습니다.
당초 3월까지 예정됐던 서명운동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2월 중순까지 실시됐으며, 단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총 8만 3008명이 서명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범시민 서명운동은 울산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그린리더울산시협의회, 울산푸름이단, 울산환경문화예술협회 등 27개 시민단체와 엘에스니꼬동제련(주) 등 13개 기업체에서 적극 동참했습니다.
특히 추진위원회는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롯데호텔, 울산역, 태화강전망대, 태화강 국가정원 안내센터 등에 서명대를 운영했으며, 대공원 불빛축제, 간절곳 해맞이 등 관내 축제에 참가해 서명운동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김형석 추진위원장은 서명부를 전달하면서 울산기상지청 승격을 위해 추진위는 각 기관·단체와 합심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송철호 시장은 산업수도 울산의 지속적인 발전과 안전성 담보를 위해서는 질 높은 기상 서비스가 필수라며, 울산기상지청 승격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습니다.
한편 울산시는 이달 중 기상청 방문을 통해 울산기상대의 지청 승격을 건의하는 건의서와 서명부를 전달할 계획입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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