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9일,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 학교·학생·학부모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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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9일,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 학교·학생·학부모 '혼란'
  • 한재일 기자
  • 승인 2020.04.04 0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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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개학, 현실이 됐습니다.
이번 달 9일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이 시작되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은 2주 정도 미뤄졌습니다.
부산지역 학교와 교육청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을까요? 관련내용 한재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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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입시 준비가 시급한 고3과 중3이가장 먼저 개학하고, 일주일 뒤인 16일에 고등학교 1, 2학년과 중학교 1, 2학년, 초등학교 456학년이 개학합니다.
마지막으로 초등학교 1, 2, 3학년은 20일 개학입니다.

가장 걱정인 건 고3 학생들입니다. 수능은 연기됐지만 당분간 온라인 수업에 의존해야 하고, 수시는 사흘 정도, 정시는 열흘 안팎으로 모집 기간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 고등학교 3학년생 전화인터뷰 ]

학부모들도 처음 시행되는 온라인 강의가 걱정입니다.

특히 동시에 접속이 필요한 가정이나 스마트 기기가 없는 가정, 원격수업을 도와줄 사람이 없는 조손 가정에 대한 지원도 필요합니다.

[ 고3 학부모 전화인터뷰 ]

부산시교육청은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지원팀을 구성하고, 컴퓨터가 없거나 인터넷이 설치되지 않은 학생 만 천여 명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 김성율 부산시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 장학사 인터뷰 ]

온라인 강의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해도, 중간·기말고사 시험은 어떻게 실시할지, 내신성적 산출문제 등 풀어야 할 과제들은 남겨져 있습니다.

채널e뉴스 한재일입니다.



취재기자 : 한재일
영상편집 : 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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