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국 자매·우호도시 간 방역물품 지원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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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중국 자매·우호도시 간 방역물품 지원교류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04.04 0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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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 중국 자매·우호도시들이 서로 코로나19 방역물품을 지원하며 우의를 다지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어제(2일) 중국 자매도시인 우시시가 의료용 마스크 2만장과 방호복 500벌을, 창춘시가 마스크 1만장과 방호복 990벌을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호도시인 칭다오시도 마스크 2만장과 방호복 2800벌을 보내고, 옌타이시도 지원 의사를 표시해 협의 중입니다.

두샤오강 우시시장은 서한문을 보내 곤경에 처할수록 두 도시 시민이 서로 도우며 함께 난관을 이겨내야 한다며, 울산시가 코로나19를 반드시 극복할 것으로 믿는다고 격려했습니다.

울산시도 앞서 지난달 7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던 우시시와 창춘시, 칭다오시, 옌타이시 등에 각각 위로 서한문과 방호복 등의 방역물품을 보내 지원했습니다.

중국 자매·우호도시들이 보내온 방역물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과 세관 통관 등 절차를 거쳐 지난달 27일과 지난 1일 잇따라 울산시청에 도착했습니다.

울산시는 1일 오후 시청 햇빛광장에서 중국 자매·우호도시 지원 방역물품 인수식을 열었습니다. 자매도시에서 보내온 마스크 3만장은 관내 요양병원 42곳에, 방호복 1490벌은 소방본부를 통해 현장 대응인력에 모두 지원됩니다. 우호도시의 지원 물품도 모두 도착하는 대로 필요한 곳에 배분될 계획입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중국 자매·우호도시들과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며 우의를 다짐으로써 앞으로 더욱 활발한 교류·협력을 이어가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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