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불법 미세먼지 배출사업장이 적발됐습니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은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에 대한 기획수사를 실시해, 건설폐기물의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대기환경보전법 등을 위반한 19곳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산특사경은 지난 1월부터 석 달에 걸쳐 미세먼지를 다량으로 배출하는 건설공사장과 건설폐기물 처리업체 등 80곳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관리실태 수사를 실시해왔습니다.
이번 수사는 ‘깨끗한 공기는 더하고, 미세먼지는 줄이기’를 위한 미세먼지 저감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습니다.
또 코로나19로 불안해진 사회 분위기를 이용해 발생할 수 있는 불법행위를 미리 막고, 시민의 환경권을 보호하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적발된 업체들의 위반사항은 대기배출시설 설치신고 미 이행,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 변경허가 미 이행 등입니다.
부산시는 적발된 19곳 업체에 대해 관련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부산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집중단속 기간(3~5월)보다 선제적으로 수사에 나서 불법행위 업체를 적발해,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채널e뉴스 김다영입니다.
취재기자 : 김다영
영상편집 : 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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